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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JYJ 김준수-블락비 박경, 여름男의 변신은 무죄

백지은 기자

입력 2016-05-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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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J 김준수-블락비 박경, 여름男의 변신은 무죄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남자의 변신은 무죄다.



여름은 대대로 걸그룹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는 시즌이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에는 아무래도 걸그룹들의 상큼발랄 섹시 대결이 더 화끈하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에게 당당히 도전장을 던지는 남자 가수들도 있다. 걸그룹에 못지 않은 화려한 변신으로 팬들의 마음을 공략할 이들을 살펴봤다.

▶ '원석 발견', 블락비 박경

블락비 멤버들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블락비가 또 한번 일을 냈다. 지코와 태일에 이어 박경이 솔로 앨범으로 대박을 낸 것이다.

박경은 앞서 '보통연애'로 음원 차트 올킬과 함께 음악 프로그램 1위까지 달성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바 있다. 그렇기에 이번 앨범은 그에게 매우 중요한 기로였다. 소포모어 징크스로 끝날지, 아니면 진정한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을지가 갈릴 수 있는 앨범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박경은 25일 발표한 두 번째 싱글 앨범 '자격지심'으로 깔끔하게 미션을 클리어했다.'자격지심'은 컨템포러리 힙합 기반 비트와 박경 특유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곡으로, 박경이 직접 프로듀싱을 했다. 여기에 여자친구 은하가 힘을 보태 달달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자격지심'은 음원 공개와 동시에 멜론 벅스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각종 온라인 음원차트 상위권을 강타했다. 이로써 박경은 프로듀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 '제왕의 귀환', 김준수-빅뱅

'제왕'이 돌아온다. 데뷔 12년차를 맞은 JYJ 김준수와 올해 열 살이 된 빅뱅이 팬들과 만나는 것이다. 이미 오랜 시간 동안 확고한 음악 세계를 보여주며 방대한 팬덤을 거느린 '한류 지존'의 컴백에 벌써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준수는 30일 정규 4집 'XIGNATURE'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락 더 월드(ROCK THE WORLD)'로 김준수가 직접 작사했다. 라인업도 쟁쟁하다. OST 신흥 강자 벤, 크루셜스타, Mnet '쇼미더머니5'의 프로듀서 팔로알토, 선우정아, KBS2 수목극 '태양의 후예' OST 작곡가 개미, 대세 뮤지션 정키, 실력파 아티스트 수란 등이 참여해 퀄리티를 높였다. 이에 19일 선공개된 '…이즈 유'가 차트를 강타하는 등 팬들의 기대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깜짝 선물을 준비한다. 앞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가 취소돼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이를 대신할 만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6월과 7월 중국 8개 도시 팬미팅 투어를 추가하며 국내외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 싱어송라이터라 불러다오, 샤이니 종현-엑소 레이-제국의아이들 문준영

샤이니 종현은 24일 첫 솔로 정규 앨범 '좋아'를 발표했다. 종현은 이번 앨범 전곡을 작사했고 8곡의 작곡에 참여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세계적인 R&B 프로듀서 브라이언-마이클 콕스, 영국 작곡가팀 런던 노이즈, 힙합 뮤지션 크러쉬 등과 협업, 앨범 완성도를 높였다. 실제로 이번 앨범은 24일 발매와 동시에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등 국내 각종 음반 판매량 집계사이트 일간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또 싱가포르 대만 등의 아이튠즈 종합 앨범차트와 POP 앨범 차트 1위, 미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 9개 지역 K-POP 앨범 차트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발휘했다.

엑소 레이는 26일 밤 12시 SM엔터테인먼트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스테이션'의 16번째 곡 '모노드라마'를 발표한다. '모노드라마'는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돋보이는 R&B 장르의 곡으로 레이가 직접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노래는 '스테이션'이 처음 선보이는 중국어 곡이라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제국의아이들 문준영이 28일 자정 솔로 앨범을 깜작 공개한다. 이번 앨범에는 솔로곡 '투 레이트'를 비롯한 3곡이 담겼으며 문준영이 소속된 작곡팀 슈퍼마켓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투 레이트'는 데뷔 이후 문준영이 처음 선보이는 발라드곡으로 사랑했던 여자를 잊지 못해 아파하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문준영은 "최선을 다해 만든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 너무 기쁘다. 데뷔 후 새롭게 도전하는 장르인 만큼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실 것 같다"고 밝혔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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