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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세상 어디에도 없는 대세★ 폭풍인맥도[완결편]

전영지 기자

입력 2016-04-18 17:42

수정 2016-04-1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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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변호 기자 bhkim@sportschosun.com

대한민국 연예사를 통틀어 이토록 훈훈한 스타 '폭풍인맥도'가 있었던가.



조인성 송중기 유아인 김우빈 박보검 이광수 송혜교 송지효 등 당대를 호령하는 스타 배우, 대세 남녀들이 단 하나의 인맥도에서 얽히고설키며 훈훈하게 만났다.

'송중기-유아인-송혜교', '조인성-이광수-송중기', '송중기-박보검-송지효-이광수'로 이어지는 인맥은 반짝반짝 빛이 난다.

송중기와 유아인은 '성균관 스캔들'의 베스트 커플이었다. '유시진 대위' 송중기와 '강모연 선생' 송혜교는 2016 '심쿵' 유발자, '태양의 후예'의 명품 커플이다. 송혜교와 유아인은 소속사 선후배다. 이들과의 막역한 인연으로 유아인은 '태후'에 깜짝 등장, '단호박 은행원' 엄홍식역을 열연했다. 조인성과 이광수는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절친이었다. 이광수와 송중기는 '런닝맨'에서 동갑내기 우정을 쌓았고, '착한남자'에서 절친이었다. 송중기와 박보검은 현소속사 선후배이고, 송지효와 이광수는 '런닝맨' 초창기부터 서로를 의지하면 프로그램을 이끌어온 주역들이다. 박보검과 송지효는 이달 초 '런닝맨'에서 깜짝 만남을 갖기도 했다.

이들의 폭풍 인맥이 훈훈한 이유는 비단 '비주얼' 때문만은 아니다. 대한민국 한류를 이끄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로서 이들은 반듯하고, 진중하고, 올곧다. 그야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스타들의 폭풍 인맥이다.

소속사 선후배, 내로라하는 드라마에서 동료애를 나누며 친해진 이들은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동반 성장해왔다. 작품과 일을 통해 만난 이들을 서로에게 소개하며, 이들의 네트워크는 넓어지고 깊어졌다. 좋은 배우들의 네트워크다. 누가 잘나가든 잘나가지 않든 이들은 그저 절친이다. 선배 조인성이 송중기, 이광수에게 좋은 형이듯 송중기와 이광수는 박보검, 김우빈, 도경수(엑소)에게 좋은 형이다. 작품을 선택할 때나 캐릭터를 연구할 때 서로에게 자문을 구하고, 도움을 청한다.

'동업자'이자 '절친'인 이들은 돌직구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서로의 촬영장, 시사회장에 밥차를 보내고, 화환을 보내고, 직접 모습을 드러내며 '품앗이' 응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화려하지만 때로 한없이 외로운 연예계 생활 속에 이들은 소탈하면서도 속깊은 우정을 나누고 있다.

좋은 생각을 지닌, 좋은 배우들이 함께 여행하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 대한민국 연예계의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일 뿐만 아니라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흐뭇한 일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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