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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퍼스, '킹스맨2' 출연 무산…줄리안 무어 악역 고려

김영록 기자

입력 2016-02-18 11:12

콜린 퍼스, '킹스맨2' 출연 무산…줄리안 무어 악역 고려
킹스맨 콜린 퍼스

콜린 퍼스의 영화 '킹스맨' 후속편 출연이 무산됐다.



17일(현지시각)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들은 "콜린 퍼스가 킹스맨2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앞서 영화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에서 콜린 퍼스는 '갤러헤드' 해리 하트 역으로 출연, 정장 차림으로 눈부신 연기를 선보였다. 콜린 퍼스는 가장 매력적인 영국 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이 영화 최고의 대사로 꼽히는 '예의가 신사를 만든다(Manners Maketh Man)' 역시 콜린 퍼스의 대사다.

극중 해리 하트는 악당의 총에 맞아 사망한 것처럼 처리됐지만, 멀리서 찍힌 카메라 속 쓰러지는 모습만 보여진 만큼 설정상 죽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킹스맨 제작진들 중 일부도 콜린 퍼스의 복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결국 킹스맨2 제작진은 최근 해리 하트를 속편에 등장시키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1편에 이어 출연하는 주인공 '에그시' 역의 태론 에거튼에 맞설 악당 역으로는 줄리안 무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킹스맨2'는 지난해 초 개봉해 전세계적으로 4억 달러를 벌어들인 히트작 '킹스맨:시크린 에이전트'의 속편이다. 무대는 런던에서 미국으로 바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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