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동네의 영웅'은 생활밀착형 첩보물을 표방한다. 비밀 임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비밀을 파헤치며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 요원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은 이번 작품은 도로 한복판에서 총을 쏘고 듣도 보지 못했던 첨단 무기들이 등장하는 헐리우드형 첩보 드라마와 결을 달리한다. 아르바이트생, 취업 준비생, 생계형 가장 등 현재 한국 사회의 모습을 자화상을 담은 캐릭터가 등장해 시청자들의 몰입도와 공감 지수를 한층 끌어올린다.
'동네의 영웅'은 첩보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결국 '가족'과 우리 이웃들의 진솔한 '삶'이라는 이야기.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백시윤 역에 박시훈을 캐스팅한 것에 대한 곽 PD는 "우리 드라마에 액션이 굉장히 많이 나온다. 난 앞서 액션을 굉장히 잘하는 정지훈, 장혁 씨랑 작업을 했었는데 그정도가 되는 배우를 굉장히 고심해서 찾고 있었다"며 "또한, 그리고 백시윤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아픔을 가직하면서도 그걸 극복하면서 성장을 하고 동네를 지켜내야하는 감정과 액션을 소화할 수 있는 연기력를 가진 배우를 찾고 있었다. 그러다가 박시후 씨를 적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