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안드레아스(그리스), 카를로스(브라질), 니콜라이(노르웨이), 프셰므스와브(폴란드), 새미(이집트), 유타(일본) 등 6명의 멤버가 새로운 G6로 소개됐다. 지난주 방송에서 아쉽게 하차 소식을 알린 로빈(프랑스), 줄리안(벨기에), 타쿠야(일본), 일리야(러시아), 수잔(네팔), 블레어(호주)의 뒤를 이어 새롭게 '비정상회담'의 G6로 합류한 것. 앞서 이미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기존의 G6의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에 일부 '비정상회담'의 팬들 사이에서는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또한, 이미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는 '비정상회담'에 대거 합류한 새 멤버가 기존 멤버들과 잘 섞일 수 있을지 우려도 컸다.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받은 새로운 G6,이들의 첫 모습은 어땠을까.
새 멤버 중 가장 네티즌들의 우려를 샀던 멤버는 일본 대표 유타다. 새 멤버들이 하차한 멤버들과 국적이 달라 '새로운 나라를 알아가는 재미'를 선사해줄 것이라 기대를 모으는 반면 유타는 기존 멤버였던 타쿠야와 같은 일본인이었기 때문. 이에 대형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인 유타가 소위 말하는 '회사 발'로 끼어든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더군다나 MC를 맡고 있는 전현무와 핵심 멤버인 장위안이 SMC&C 소속이기 때문에 '끼워팔기' 이야기까지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날 등장한 유타는 20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기 센' 기멤버들에게도 기죽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일본의 역사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장위안의 돌직구 질문에 "몇몇 일본 정치인들이 사과했다고 들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사과는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독일이 훌륭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소신발언을 하는가 하면 축구선수 출신 알베르토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축구 개인기 대결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