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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PD "G6 하차라는 표현 NO, 같이할 날 있을 것"

입력 2015-07-03 13:02

수정 2015-07-03 15:37

'비정상회담' PD "G6 하차라는 표현 NO, 같이할 날 있을 것"
비정상회담 <이승훈 스포츠조선닷컴, issue@sportschosun.com>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제작진과 MC들이 전 멤버들의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는 JTBC '비정상회담' 기자간담회가 열려 김희정 PD, 전현무, 유세윤, 성시경과 기존 멤버 타일러 라쉬, 알베르토 몬디, 다니엘 린데만, 새 멤버 새미 라샤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니콜라이 욘센이 참석했다.

이날 김희정 PD는 하차한 G6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하차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제임스 후퍼가 좋은 예다. 지금 당장 같이하지는 못하지만…. 물론 이 얘기를 '가식적이다' '미화시킨다'고 하실 수 있지만 우리는 이 친구들을 정말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며 "만약 우리가 유럽 특집을 진행할 때라던지, 아시아 특집을 할 때라던지 지금 떠난 친구들이 다시 나올 수 있고,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다. 언젠가 또 같이할 날이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도 "하차라는 표현은 정말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순간은 환송회였다. 기존 멤버들 환송회를 홍대에서 했는데 술을 마시고 새벽 1~2시에 끌어안고 덕담해주는 모습을 봤다. 다른 나라에서 온 이들이 형제가 됐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멤버 개편이 아니라 나라 개편이다. 1년간 이야기를 하다 보니 더이상 할 이야기가 없는 나라도 생겼다. 정말 오래 고민하고 개편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성시경은 "속상하다. 진짜로. 잔인한 걸 어떻게 미화할 수 있느냐. 그건 팩트다"라며 "마지막 술자리에서 그런 이야기를 시원하게 했다. 헤어질 때 같이 너무 속상했다. 그만큼 우리가 노력해서 다시 봐야겠다고 생각한다. 함께 모여서 우리가 해낸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말했다. 아쉽다. 아무렇지 않다고 얘기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방송 1주년을 맞아 변화를 시도, 출연진을 대폭 교체했다. 하차한 G6의 자리에는 이집트 대표 새미 라샤드, 폴란드 대표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 노르웨이 대표 니콜라이 욘센, 브라질 대표 카를로스 고리토, 그리스 대표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일본 대표 나카모토 유타가 합류한다. 방송은 6일 오후 11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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