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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부부 또 사기 혐의 피소, 인순이 23억 이어 13억 채무

입력 2015-07-02 17:36

수정 2015-07-03 10:10

최성수 부부 또 사기 혐의 피소, 인순이 23억 이어 13억 채무
최성수 부부 또 사기 혐의 피소 13억

최성수 부부 또 사기 혐의 피소 13억



가수 최성수(55·사진)씨 부부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최씨의 지인 A씨가 최성수 씨와 최성수 씨의 아내(53)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조사1부(부장 조종태)에 배당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고소장에서 2005년 투자 명목으로 최씨 부부에게 13억원을 빌려줬지만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또 2011년 말 최성수 씨 측이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의 대표작 '스폿 페인팅' 시리즈 중 2007년 작(作) 하나로 빚을 갚겠다고 약속했지만, 이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데이미언 허스트의 스폿 페인팅 시리즈는 1000점이 넘는데, 작품에 따라 수십억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최성수 씨 측은 "어떤 방식으로 돈을 갚을지 A씨와 협의하는 과정인데 갑자기 고소돼 황당하다"고 말했다.

최성수 씨 부부가 사기 사건에 연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성수 씨의 아내 박모씨는 2005년 가수 김인순(인순이·58)씨에게서 23억여원을 빌렸다가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지난해 2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당시에도 최성수 씨 부부는 김씨에게 돈 대신 팝 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작품 '재키'와 '플라워'를 주겠다고 했지만, 작품이 소유권 분쟁에 휘말리자 김씨가 박 씨를 고소해 일이 불거졌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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