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에스토니아 합작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두 나라를 오가며 촬영하고 후반작업도 함께 진행한 전규환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필름룩을 담아낸 빈티지 액션 (Vintage Action)에 감상에 빠지지 않는 간결한 인물 "성난 화가 Angry Painter"를 창조해 냈다.
화가(유준상)는 베일에 싸여 있는 인물로 드라이버(문종원)와 함께 악마 같은 살인마를 쫓는 사냥꾼이다. 화가는 늘 그렇듯 화폭에 그림을 그리고,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론가 끊임없이 달려간다.
'성난 화가'는 빈티지한 컬러의 풍부한 영상과 음악으로 채워져 영화만이 표현할 수 있는 정점에 이르러 오감자극을 밀도 있게 담아낸 영화로, 틀에 박혀 있는 한국영화에서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아찔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