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는 사귀기로 하고 데이트를 시작한 백수지(서현진)와 이상우(권율)가 둘의 교제 사실을 숨기기 위한 방책으로 구대영(윤두준)과 함께 어울리는 모습이 그려진다. 특히 공개된 스틸사진을 살펴보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하게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시소에 앉아 아이스크림을 함께 먹거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등 동심으로 돌아간 것.
연출을 맡고 있는 CJ E&M 박준화 PD는 "이 장면은 초등학교 동창인 구대영과 백수지의 모교에서 세 사람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다. 촬영인지 실제상황인지 구분이 안될 만큼 세 배우가 정말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진행한 만큼 예쁜 장면이 나왔다. 풋풋하면서도 순순한 이들의 모습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