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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심의반려 19금 예고편, 수위 너무 높다?

고재완 기자

입력 2015-04-19 10:42

수정 2015-04-19 12:20

'연애의 맛' 심의반려 19금 예고편, 수위 너무 높다?


영화 '연애의 맛'이 그간 숨겨둔 19금 무삭제 카운셀링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 속에는 예고편 심의 반려 장면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영화 속 19금 영상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낮에는 성 전문가, 밤에는 연애 초보자인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낮이 밤져' 라이프 스타일을 그리는 영화 '연애의 맛'이 심의 반려 사유로 그간 예고편에서는 선보이지 못했던 영화 속 숨겨둔 19금 영상들을 공개했다.

오르가즘은 커녕 제대로 된 키스 경험조차 없는 길신설은 멀티 오르가즘에 천국까지 갔다 왔다는 친구의 연애 경험담을 들으며, 간절한 표정으로 벽에 매달려 옆집 남녀의 19금 섹스 소음을 듣는 모습이 그려져 폭소를 자아낸다. 또 섹시한 바디를 무기 삼아 왕성기를 향한 끊임없는 유혹 공세를 펼치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맹인영(하주희)의 과감한 노출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포장마차에서 만취한 상태로 서슴없이 더티 토크를 내뱉는 길신설의 대사가 압권이다. "니들 고민 다 안다. 내가 여의봉으로 만들어 줄게~ 다섯 배는 키워 줄게~" 등 남자들의 은밀한 콤플렉스를 건드리며 사이즈를 키워주겠다고 호언장담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한다. 특히 영상 속 논란의 중심이 된 사이즈 문제에 대한 해답은 본 영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섹시한 푸드 스타일리스트 맹인영으로 분해 뭇 남성들을 손안에 넣고 마음대로 요리하는 하주희는 왕성기로 분한 오지호에게 평소처럼 들이대다 "헤퍼 보여요"라는 소리까지 듣는다.

'연애의 맛'은 다음 달 7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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