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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키썸 꼬마한테 지는 게 창피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인정"

입력 2015-03-06 09:31

수정 2015-03-06 09:39

제시 "키썸 꼬마한테 지는 게 창피 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인정"
'언프리티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랩스타' 키썸 제시



'언프리티랩스타' 제시가 키썸의 실력을 인정했다.

키썸과 제시는 지난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언프리티랩스타' 5회에서 힙합 프로듀서 D.O(이현도)의 5번 트랙의 주인공이 되기 위한 랩대결을 펼쳤다.

1대1 배틀에 앞서 제시는 "잘하는 래퍼랑 하고 싶었다. 그런데 키썸은 레벨 차이가 너무 크다"고 이미 키썸을 무시했다.

이후 제시는 "무서워 하지 마 언니는 네 편. 무조건 무릎 꿇고 빌어. 넌 상대가 안 돼. 센 척 그만해. 여긴 네가 낄 자리가 아니라고 떼기"라며 살벌한 공격을 했다.

그러나 키썸은 이에 기죽지 않은 채 "언니에게 어울리는 장소는 이태원. 모두가 알고 있지 이미 소문난 네 행동. 볼품없는 너 가진 거라곤 경력 뿐. 너 빼곤 다 병풍, 떨지 마 같잖은 허풍. 내가 봤을 때 네 실력은 다 병풍이야"라며 강력한 디스를 날렸다.

이후 키썸은 인터뷰에서 "정말 후련했다. 코 막혔는데 코 푼 느낌이다"라며 "이젠 제시가 무섭지 않다"고 말했다.

결국 키썸은 이날 패기와 노력에 인정받아 이현도의 5번 트랙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에 제시는 "키썸이 저렇게 세게 나올지 전혀 몰랐다. 키썸을 너무 수준 낮게 봤는데 얘가 오늘 보여줬다"라며 "꼬마한테 지는 게 쪽팔리지만 그래도 오늘은 인정한다"며 키썸의 실력을 인정했다.

또한 프로듀서 DO는 두 사람의 승부에 대해 "사실상 제시의 약간 안일함과 키썸의 노력했던 모습 너무 비교가 됐다. 떨면서도 키썸이 잘해주었다"고 평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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