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블& 종편 예능 프로그램은 풍년이었다. 시즌제 프로그램들은 나날이 화제를 모았으며, 지상파 시청률을 위협하는 신규 프로그램의 활약도 돋보였다. 단연 예능 새싹들의 활약도 컸을 수밖에. 나영석 PD 군단의 '꽃보다 청춘' 시리즈와 '삼시세끼'는 신예 스타를 발굴했다. 가장 돋보인 신예스타는 택연이다. '삼시세끼'에서 택연은 '짐승돌'이란 별명답게 우람한 근육을 선보이며. 최적의 일꾼다운 면모를 발휘하고 있다. 특히 '투덜이' 이서진과 묘한 대칭을 이루며, '삼시세끼'의 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택연(30%)과 박빙을 보였던 유연석(25%)도 예능 새싹으로서 가능성을 보였다. 역대 '꽃보다 청춘' 시리즈에서 가장 스마트하면서도 '반전'있는 모습으로 선전했다.
뒤를 이어 tvN '마녀사냥', '썰전'의 허지웅(20%)와 '썸남'으로 무려 4차례나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던 홍진호(15%)가 있다. 이들 역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차별화 된 캐릭터로 케이블&종편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