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일은 20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나의 독재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나의 독재자'를 할 때 아버지가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암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래서 연기를 하면서 이게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 됐던 시점이 있었다"며 "아버지가 수술을 받고 야위어서 뒷모습이 반쪽이 됐더라. 기분이 묘했다. 지금은 다행히도 회복을 했고 그래서 영화를 보여드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덕붙여 그는 "실제 아들에게는 어떤 아버지인가"라는 질문에 "실제로 형 같으면서 친구같은 아빠다. 어떻게 보면 엉터리 같은 아빠기도 하고 때때로 무서운 아빠가 되기도 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