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아이스버킷챌린지 만수르 지목
'리지, 아이스버킷챌린지 만수르 지목'
오렌지캬라멜 리지가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영국 맨체스터 시티 FC의 구단주이자 중동의 '석유재벌' 만수르를 다음 타자로 지목했다.
지난 20일 리지의 소속사 플레디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리지의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리지는 "대세 개그맨 조윤호 오빠의 추천으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해서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저도 참여하게 됐다. 이런 의미있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저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루게릭병 뿐만 아니라 다른 희귀병들도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리지는 "세 분을 지목하겠다. FT 아일랜드의 동갑 친구 송승현, 내한 중이신 거장 뤽 베송 감독님, 좋은 일에는 이런 분들이 나서주셔야 된다고 생각한다. 만수르 씨. 이 세 분은 24시간 안에 얼음물 샤워를 하거나 루게릭병 협회에 100달러를 기부해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다음 참여자의 지목과 아이스 버킷 챌린지의 참여 취지 등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얼음물을 뒤집어쓴 리지는 추위에 떨면서도 "세상에 모든 아픈 분들이 빨리 건강해지시길 바라고 이렇게 작은 힘이라도 함께 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린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사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 운동 캠페인이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하는데,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타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리지 만수르 지목 센스있다", "만수르가 진짜 할까?", "리지 영어 진짜 잘하네", "리지 진짜 귀엽다", "리지 만수르 지목하다니.. ", "리지 만수르 지목 깨알 같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