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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여친 사망 차량’ 내부 들여다보니…

김준석 기자

입력 2013-05-22 10:09

수정 2013-05-22 10:14

‘손호영 여친 사망 차량’ 내부 들여다보니…
사진=뉴스와이 방송화면 캡쳐

가수 손호영의 차량에서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추정된 사고 차량의 내부가 공개됐다.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인근에 주차된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손호영의 여자친구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손호영 차량은 불법주차 차량으로 신고 단속딱지가 붙어 있는 상태로, 견인업체가 해당 차량을 견인하다가 이날 변사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차량 조회결과, 손호영이 소유주로 나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말했다.

또 경찰은 "차량 안에 시신과 함께 번개탄 3개, 수면제 한 통, 그리고 유서가 있는 점을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서에는 "빚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는 내용과 "손호영에게 서운하다" 등의 내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일어난 차량은 손호영이 활동을 위해 구입한 개인 소유의 카니발 승합차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여자친구의 운전 연습용으로도 자주 활용돼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강남경찰서로 옮겨진 사고 추정 차량 내부에는 노트북이 담긴 봉투, 담배꽁초를 비롯해 팩소주 등 있었고, 연탄을 피운 흔적은 치워진 상태다.

손호영의 소속사 CJ E&M측은 22일 새벽 "숨진 여성은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로 연예계 종사자가 아닌 일반인"이라는 입장을 전했으며, 손호영은 라디오 진행과 시트콤 출연 등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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