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린은 극중 그저 그런 화보촬영으로 근근히 연명하고 있는 무명 배우 최희진 (유인나)과는 달리 '국민요정'급으로 사랑 받는 인기 절정의 여배우 나정은 역을 맡았다. 나정은은 겉으로 보기엔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실제로는 까다롭고 불 같은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극중 드라마 '新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은 박영린은 인현왕후 역할의 유인나를 무시하고 경계하며 일과 사랑 모두에서 그와 라이벌 구도를 이룰 예정. 또 최고 인기 여배우인만큼 매회 몸매를 드러내는 화려하고 섹시한 의상을 대거 선보인다.
'인현왕후의 남자'촬영장에서는 극 중 제대로 된 악녀 연기를 위해 평소 표정과 눈빛까지 바꾸며 유인나 라이벌 역할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