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레데TV는 26일 '브라질에 왔으면 하는 한국 가수는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소녀시대 보아 샤이니 엠블랙 슈퍼주니어 드렁큰타이거 빅뱅 승리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슈퍼주니어는 30.90%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슈퍼주니어는 대만 홍콩 중국 등 중국어권은 물론,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으며 브라질에서도 오래전부터 인기몰이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지난해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이 브라질 팬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가수 인기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음원차트에서도 '미인아'를 1위, '너 같은 사람 또 없어'를 10위에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보아가 2위(27.47%), 소녀시대가 3위(19.87%), 샤이니가 4위(10.11%)를 차지해 SM엔터테인먼트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