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4일 "박지현이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 기자단 투표에서 총 투표수 75표 중 75표를 얻어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박지현은 이번 시즌 처음이자 2020~2021시즌 2라운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박지현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7.4득점에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박지현은 무려 14년 만에 '만장일치 라운드MVP'가 되는 영예를 얻었다. 지난 2010~2011시즌 1라운드(2010년) 때 이종애(삼성생명·은퇴) 이후 14년 만이다. 더불어 단일리그 시행 이후 2008~2009시즌 7라운드 최윤아(신한은행·은퇴), 2009~2010시즌 7라운드 변연하(KB·은퇴), 2010~2011시즌 1라운드 이종애에 이어 역대 4번째 '만장일치 라운드 MVP'가 됐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