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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명관은 천운이다!"

류동혁 기자

입력 2023-12-20 21:47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이명관은 천운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사진제공=WKBL

[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이명관은 진짜 천운이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칭찬에 후한 감독이 아니다. 단, 올 시즌 예외는 이명관이다.

20일 BNK를 혈투 끝에 잡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위성우 감독은 "김단비와 박지현이 좋지 않았다. 이명관과 최이샘이 보충을 해줬다. 이 부분이 우리가 강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인 것 같다. 승부처에서 고아라의 행운의 슛이 있었다. 그런데 들어갔다"고 했다. 그는 "경기내용이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이기고 있다. 박혜진이 올 때까지 버텨야 하는데, 잘해주고 있는 것 같다. 이명관 노현지 등이 궂은 일과 수비를 열심히 해주면서 잘해주는 것 같다"며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3게임이 남았다. 삼성생명, KB, BNK가 남았는데, 모두 만만치 않다. 선수들을 잘 추스려서 잘 넘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명관은 확실히 임팩트가 있다. 위 감독은 "경기 중 수비에 허점이 생겨 이명관에게 뭐라고 하기도 했다. 단, 팀에 잘 맞는 부분이 있다. 우리 팀에 잘 맞는 것 같다. 체력이 올라오니까, 30분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 수비도 생각보다 잘하는 것 같다. 팀 디펜스는 떨어지는 부분은 있지만, 팀에 온 지 얼마 안되서 나오는 부분이고, 파워를 이용한 수비도 잘한다. 이명관을 높이 평가하는 부분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명관을 합류시킨 건 천운이다. 팀에 비어있는 부분을 본능적으로 잘 메우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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