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내 조직 개편 내용을 전했다. 유 감독 뿐만이 아니라 총감독과 단장도 전부 교체되는 상당히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5월 31일 프로농구단 운영위원회를 열어 구단의 효율적 운영방안을 논의한 끝에 신임 단장으로 내부 임원인 김병식 홍보실장을 선임했다'면서 '타 구단의 조직체계와 같이 내부임원을 단장으로 선임함으로써 구단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프로농구단의 효율적 의사결정 및 합리적 선수단 운영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신선우 총감독과 이민형 단장 등 프런트 최고수뇌부 뿐만 아니라 유도훈 감독과 김승환 수석코치까지 내쳤다. 한국가스공사의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때부터 오랜 기간 팀을 이끌어 온 유 감독은 한국가스공사가 출범한 지난 2021년 6월 초대 감독으로 계약했다. 2024년 5월 31일까지 계약이 남은 상황이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