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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패, 신한전 5전패 이훈재 감독 "가드진 안정감 부족했다"

김용 기자

입력 2021-01-20 21:00

8연패, 신한전 5전패 이훈재 감독 "가드진 안정감 부족했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경기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용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1.04/

[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승부처 가드진의 안정감이 부족했다."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8연패, 인천 신한은행전 5전패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하나원큐는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경기에서 4쿼터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상대에 밀리며 61대67로 패했다. 잘 싸우다 승부처에서 어이없이 쉬운 슛을 놓치고, 실책은 연발했다. 상대 에이스 김단비에 28득점 12리바운드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김단비의 플레이 중 3점슛이 가장 확률이 적다고 봤는데, 내 판단이 틀렸던 것 같다"고 했다. 김단비는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포함, 3개의 3점포를 성공시켰다.

이 감독은 뒷심 부족에 대해 "신지현의 몸상태가 무거워보였다. 그래도 득점, 어시스트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실책이 많았다. 안정감이 부족했다. 가드가 경기를 정리하고, 리딩하는 게 필요한 데 그런 부분이 아쉬웠다. 승부처에서 가드의 안정감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4쿼터 박빙의 승부처에서 강이슬이 허리가 아파 잠시 나왔다. 이 때 쉬운 득점을 주며 7~8점 차이로 벌어졌던 게 경기 분수령이었다"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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