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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 틸먼 결국 하차, DB 윌리엄스 대체 영입

박상경 기자

입력 2018-11-12 16:20

수정 2018-11-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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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골절' 틸먼 결국 하차, DB 윌리엄스 대체 영입
20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서울 SK와 안양 KGC의 경기가 열렸다. 서울 SK 윌리엄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8.10.30/

외국인 센터 리온 윌리엄스(33·1m96.6)가 원주 DB 프로미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12일 DB가 저스틴 틸먼의 대체 선수로 윌리엄스를 영입했다고 공시했다.



DB에서 활약하던 틸먼은 지난 6일 창원 LG 세이커스전에서 손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최소 7주 재활 진단을 받았다. 올 시즌 11경기에 출전, 경기당 평균 30분22초를 뛰며 평균 10.4득점, 11.7리바운드를 따낸 틸먼은 부상 전까지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하지만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 접어든 2라운드에서 DB가 틸먼의 복귀를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기회는 윌리엄스에게 돌아갔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부산 KT 소닉붐과 결별한 윌리엄스는 올 시즌 서울 SK 나이츠,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에서 일시 대체 선수로 활약했다. 12일 오리온과 계약이 만료된 상황에서 DB가 손을 내밀었다.

지난 2012년 오리온 유니폼을 입고 KBL에 진출한 윌리엄스는 안양 KGC 인삼공사, 부산 KT 소닉붐에서 활약했다. 12일까지 KBL 통산 233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평균 28분22초를 뛰며 15.7득점, 9.8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윌리엄스는 비자 등 행정 절차를 마친 뒤 최종 등록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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