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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하루 만에 공동 3위

입력 2018-0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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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삼성 꺾고 하루 만에 공동 3위
SK와 삼성 경기 장면. [KBL 사진 제공]

프로농구 서울 SK가 서울 삼성과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승리하며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100-90으로 물리쳤다.
SK는 30승 17패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21승 27패가 된 7위 삼성은 6강 진입이 더욱 어렵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SK는 2쿼터까지 49-43으로 앞섰다. 이어 3쿼터에서도 73-67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4쿼터 초반 데리코 화이트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한 뒤 이어진 공격에서 3점 슛까지 터뜨리며 SK는 순식간에 78-67까지 앞섰다.
SK는 경기 종료 5분 47초까지 85-73으로 계속 리드해 갔으나, 이후 삼성 장민국에 3점 슛을 허용하고 천기범과 문태영에 점수를 허용하며 87-82까지 쫓겼다.
2분여를 남기고 SK는 이현석의 슛이 림을 벗어났으나, 공격권을 잡은 뒤 변기훈이 3점 슛을 꽂아넣으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애런 헤인즈가 수비 리바운드를 잡은 뒤 최준용이 골 밑 득점을 넣으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헤인즈(29점)와 화이트(23점)가 52점을 합작했고, 변기훈이 3점 슛 4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6위 인삼공사가 9위 고양 오리온에 97-95의 힘겨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인삼공사는 4연승을 달리며 27승 21패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또 5위 인천 전자랜드에는 반 경기차로 따라붙었다.
인삼공사는 4쿼터 2분 10초를 남기고 94-88로 리드했다.
그러나 이후 오리온 최진수에 자유투를 내주는 것을 시작으로 문태종에 득점을 내주더니 허일영에 3점 슛을 맞으며 94-95로 역전을 당했다.
작전 타임을 부른 인삼공사는 이어진 공격에서 오세근이 자유투 1개를 넣어 95-95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오리온 최진수의 3점 슛이 빗나간 것을 오세근이 리바운드한 뒤 데이비드 사이먼이 2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인삼공사는 사이먼이 24점을 넣는 등 7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보였다.
taejong75@yna.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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