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17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94대79로 승리했다. 최근 6연승이다. 거침 없이 승수를 쌓으며 시즌 30승(17패) 고지를 밟은 현대모비스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최하위 kt는 시즌 9승 사냥에 실패했다.
초반부터 현대모비스의 우세였다. 1쿼터 박경상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한 현대모비스는 이대성과 레이션 테리까지 3점슛을 터뜨리며 멀찌감치 달아났다. 1쿼터에만 22득점을 올린 만면 kt는 12득점에 그쳤다.
후반에도 테리의 득점이 폭발하며 현대모비스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테리는 3점슛 3방을 포함해 43득점-13리바운드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