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LG와 원정경기에서 86대78로 이겼다. 이번시즌 5라운드 내내 전자랜드가 LG에게 모두 이겼다. 전자랜드는 25승 19패를 기록, 6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1.5경기로 벌렸다. LG는 30패(14승)째를 안았다.
브랜든 브라운은 33득점-7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낙현은 3점슛 5개를 꽂는 등 16득점을 해 알토란같은 활약을 했고, 정효근도 3점슛 3개 등으로 11득점했다.
1쿼터는 20-16으로 4점차에 불과했지만 2쿼터에 브라운이 10득점, 정효근이 9득점을 하면서 단숨에 47-31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답답한 LG의 공격 속에서 전자랜드가 차근히 득점을 쌓았다. 72-49, 23점차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