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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 4연승 신바람' KCC, SK 3연패 늪에 빠뜨리다

김용 기자

입력 2015-11-27 21:25

'홈 4연승 신바람' KCC, SK 3연패 늪에 빠뜨리다
안양 KGC와 전주 KCC의 2015-2016 프로농구 경기가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KCC 전태풍이 득점을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안양=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5.11.10/

전주 KCC 이지스가 홈 4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서울 SK 나이츠는 3연패, 그리고 원정 7연패 늪에 빠지게 됐다.



KCC는 2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95대8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연승 겸 홈 4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또, 이날 승리로 14승11패를 기록하게 되며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2쿼터부터 KCC가 승기를 가져온 경기. 1쿼터 17-16 1점 리드로 경기를 마친 KCC는 2쿼터 김효범의 3점포를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종료 후 스코어가 47-29. KCC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도 무난하게 경기를 이끈 KCC는 4쿼터 한 때 위기를 맞았다. 이날 경기 개인 통산 최다 3점슛 타이기록인 5개의 3점슛을 기록한 김선형에게 연속 3점슛을 허용하며 한자릿수 점수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KCC는 전태풍과 김효범이 3점포를 터뜨리며 상대 추격의지를 꺾었다.

KCC는 안드레 에밋과 리카르도 포웰의 트윈 테러가 각각 24점, 20점을 성공시키겨 공격을 이끌었다. 김효범도 3점슛만 4개를 성공시키며 슈터로서 존재감을 알렸다.

SK는 김선형이 26득점하며 분전했지만 외국인 가드 드웨릭 스펜서가 3쿼터까지 무득점에 그친게 뼈아팠다. 김선형 복귀 후 3경기를 치른 SK는 이 3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게 됐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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