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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장충고 슈퍼루키와 108순위 루키 타자의 파란, 곧 1군에서 보게 될거야...신설 퓨처스 루키상 수상

정현석 기자

입력 2024-05-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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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장충고 슈퍼루키와 108순위 루키 타자의 파란, 곧 1군에서 …
장충고 시절인 지난해 청룡기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피칭하는 조동욱.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3.07.12/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퓨처스리그에도 월간 시상식이 열린다.



올시즌 부터 KBO는 메디힐 협찬으로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를 발표한다.

신설된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퓨처스리그에서 규정이닝과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를 대상으로 월간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기준 최우수 투수와 타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첫번째 수상자로 투수 부문 한화 조동욱, 타자 부문 LG 심규빈이 영광의 이름을 올렸다.

3~4월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된 투-타 수상자 한화 투수 조동욱은 WAR 0.63, LG 타자 심규빈은 WAR 0.73을 각각 기록했다.

두 선수는 모두 지난 2024 신인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선수다.

1m90 장신의 좌완 투수 조동욱은 장충고 출신으로 2라운드 11순위로 한화에 지명됐다.

서울고를 거쳐 성균관대를 졸업한 대졸신인 심규빈은 가장 마지막 라운드인 11라운드 108순위로 LG의 지명을 받았다.

한화 조동욱은 3~4월 퓨처스리그 5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 2승(북부 공동 1위)을 기록했다. 23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2.74(북부 2위)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였다.

LG 심규빈은 3~4월에 퓨처스리그 19경기에 출전, 타율 0.360(북부 3위), 출루율 0.508(북부 1위)를 기록하며 첫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첫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하위 라운드 지명에도 불구, 강점인 뛰어난 컨택 능력과 빠른 발을 살려 팀내 주전 외야수로 활약하며 새로운 유망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4월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에 선정된 한화 조동욱과 LG 심규빈에게는 퓨처스 루키상 기념 트로피와 함께, 상금 50만원과 50만원 상당의 메디힐 코스메틱 제품이 전달된다.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퓨처스리그에서 활약하는 저연차 선수들을 격려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유망주 선수들의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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