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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도 없는데... 타율 1군 0.167→ 2군 0.143. 50억 FA 마지막 해 왜 이럴까[SC퓨처스]

권인하 기자

입력 2024-04-1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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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도 없는데... 타율 1군 0.167→ 2군 0.143. 50억 F…
삼성 라이온즈 오재일. 박재만 기자pjm@sportschosun.com/2024.03.26/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타격감을 되찾으라고 내려보낸 퓨처스리그인데 오히려 더 타격감이 떨어지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왼손 1루수 오재일이 1군에서 부진한데 이어 2군에서도 전혀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재일은 18일 경산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병살타도 1개 쳤다.

0-2로 뒤진 1회말 2사 2루서 나선 첫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오재일은 0-3으로 뒤진 3회말 무사 1루서는 2루수앞 병살타로 물러났다. 6회말 2사 1루서는 좌익수 플라이. 7회초 수비에서 오현석으로 교체됐다.

오재일은 지난 2020시즌을 끝마친 뒤 FA 자격을 얻어 4년간 최대 50억원에 두산 베어스를 떠나 삼성 라이온즈로 둥지를 옮겼다.

2021년엔 타율 2할8푼5리, 119안타, 25홈런, 97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오재일은 2022년엔 타율 2할6푼8리, 126안타, 21홈런 94타점으로 타율은 떨어졌으나 장타력은 여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10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리, 64안타, 11홈런 54타점에 그쳤다.

올시즌 시프트 금지 규정이 생기면서 오재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오재일은 시즌 초반 전혀 좋아지지 않았다. 11경기서 타율 1할6푼7리(36타수 6안타) 1홈런 3타점에 그쳤다. 결국 지난 6일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첫 2경기에선 안타를 1개씩 치면서 조금씩 타격감을 올리는 듯했지만 다시 떨어졌다. 18일 KIA전까지 4경기 연속, 8타수 무안타 12볼넷 1삼진을 기록 중이다. 타율이 1군에서 기록한 1할6푼7리보다 더 낮은 1할4푼3리(14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올시즌은 FA 4년 계약의 마지막 해다. 올시즌 등록일수를 채우면 다시 FA 자격을 갖는다. 하지만 부진이 이어진다면 FA 자격을 얻는다고 해도 행사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오재일이 다시 예전의 파괴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제 시즌 초반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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