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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히 쉬어라" 에레디아 부상에 깜짝, 엔트리는 안빠진다[인천 현장]

나유리 기자

입력 2024-03-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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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완전히 쉬어라" 에레디아 부상에 깜짝, 엔트리는 안빠진다
26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 SSG의 경기, 9회초 한화 김강민이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후 SSG 에레디아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3.26/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2~3일 정도 쉬어야 할 것 같다."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허벅지 통증으로 휴식을 취한다. 에레디아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에서 선발 출장했지만, 경기 도중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에레디아가 오른쪽 오금 부위에 통증을 느껴서 선수 보호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튿날 SSG는 에레디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다만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다. 이숭용 감독은 "에레디아는 오른쪽 허벅지 부위가 조금 안좋다. 그렇게 심각한 것은 아닌데 2~3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시간을 더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SSG는 이날 문동주를 상대로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한유섬(우익수)-하재훈(좌익수)-고명준(지명타자)-김성현(2루수)-전의산(1루수)-이지영(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에레디아가 빠진 좌익수 수비는 하재훈이 맡고, 박성한이 2번에 배치됐다.

이숭용 감독은 "오늘(28일)은 대타로도 쓰지 않을 예정이다. 오늘은 온전히 쉬게 할 생각이다. 이제 시즌 초반인데 더 안좋아지면 안될 것 같아서 조금 천천히 가려고 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SSG도 개막 초반부터 크고 작은 부상이 잇따라 터졌다. 추신수가 손가락 실금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데 이어 에레디아까지 당장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전력에 손실이 발생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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