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후야 안녕, 앞날을 응원할게" 키움, 이정후 ML 포스팅 고지 발표 [공식발표]

김용 기자

입력 2023-12-04 16:08

수정 2023-12-04 16:12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키움전. 홈 고별전을 마친 이정후가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3.10.1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정후, 메이저리그 포스팅 고지!



이정후를 품을 메이저리그 팀은 어디가 될까.

이정후의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는 4일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포스팅 고지가 이뤄진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에서 포스팅이 고지되면, 이후 30일 동안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30개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이정후는 올시즌 초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밝혔다. 2023 시즌을 마치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갖추게 되는 이정후였다.

구단은 이정후의 뜻을 존중,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이정후는 시즌 후반 발목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며 일찍 이탈했지만, 시즌 홈 최종전에서 타석에 들어서며 정들었던 홈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이후 키움 구단은 지난달 22일 KBO에 이정후 의료 기록을 포함한 포스팅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 그리고 KBO는 24일 MLB 사무국에 포스팅 공시를 요청했다. 미국 현지가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이라 이정후 포스팅 고지는 미국 동부시간 기준, 4일 이뤄진다.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정되면, 키움은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에 이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4번째 메이저리그 선수를 배출하게 된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더 큰 무대를 향해 도전에 나서는 이정후의 앞날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이정후는 데뷔 시즌부터 신인왕에 오를 만큼 두각을 나타냈다. 공-수 양면에서 매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2018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5시즌 연속 골든글러브를 거머쥐었고, 2022시즌에는 타율, 최다안타, 출루율, 장타율, 타점 등 타격 부문 5관왕을 달성하며 MVP를 수상했다.

KBO리그 통산 타율 1위 기록을 보유하는 등 리그 대표 타자로 등극한 이정후는 통산 7시즌 동안 884경기에 출전해 3476타수 1181안타 65홈런 515타점 581득점 69도루 타율 3할4푼을 기록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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