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베테랑 좌완 장원준(38)이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다음 주 세 번째 등판한다.
장원준은 6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로 나서 5⅓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통산 131번째 승리를 올렸다. 임시선발 장원준이 호투한 두산은 4대1 완승을 거두고 한숨을 돌렸다. 외국인 투수 딜런 파일, 최원준 곽 빈이 전력외로 있는 위기 상황에서 팀을 살렸다. 5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전(5이닝 4실점)에 이어 2연승이다.
보통 6연전의 첫날 등판한 투수가 마지막 날에 나선다. 베테랑 장원준은 이런 일정을 소화하긴 힘들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최고의 피칭을 할 수 있도록, 투구수, 등판 일정 등을 지켜주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