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투수 버치 스미스와 펠릭스 페냐, 김민우, 장민재, 문동주로 시즌을 시작한다. 이들은 시범경기에 2~3차례씩 선발등판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시범경기 동안 5명의 투수로만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26일 "5명의 고정 선발로 출발한다. 예비 선발인 남지민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자원이다"고 했다. 선발 후보로 거론됐던 한승주는 불펜에서 던지게 됐다.
지난 시즌 개막전 5인 선발투수 중 김민우만 남았다. 페냐는 지난해 7월 교체 선수로 합류했고, 스미스는 새로 뽑은 전력이다. 또 장민재는 지난 4월 외국인 투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임시 선발로 투입됐다. 크게 주목받았던 문동주는 시범경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했다. 지난해 5월에 1군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