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가 1일 2023년 최종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병무청이 직접 선발하는 방식으로 바뀌면서 개별 통지로 선수들이 직접 합격여부를 확인했다.
롯데 구단은 "투수 이강준, 내야수 한태양, 외야수 추재현 조세진이 상무에 합격했다. 추재현은 1월 16일, 나머지 세 선수는 5월 8일 입대한다"고 밝혔다. 마운드부터 내외야를 망라한 라인업이다.
추재현은 지난 2020년 전병우-차재용과 맞트레이드돼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신일고 시절 타격 천재로 이름을 날렸지만, 투수로도 활약할 만큼 좋은 어깨를 지녔다. 지난해 외야 한자리를 책임지며 타율 2할5푼2리 OPS(출루율+장타율) 0.702를 기록했다. 올해는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지만, 퓨처스에서 타율 3할5푼5리 OPS 0.966을 기록하며 1군급 타자임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