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는 6일 일본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외국인 타자 그레고리 폴란코가 6회초 동점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8회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길 수 있었다. 요미우리는 최근 3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승리는 하라 감독의 통산 1200번째 승리였다. 현역 선수 시절 1981~1995년 요미우리에서만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하라 감독은 현재 일본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베테랑 감독이자 요미우리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올해가 요미우리에서 감독으로 보내는 16번째 시즌이다.
2015시즌 정규 시즌 2위를 기록하고 지휘봉을 내려놨던 하라 감독은 2019년 다시 요미우리 감독에 복귀했다. 세번째 부임이었다.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정규 시즌 1위를 기록했지만 일본시리즈에서 2년 연속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고, 지난해에는 정규 시즌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