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가진 한화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3년차 좌완 임준형이 6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고, 타선에선 채은성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앞선 7경기서 4무3패에 그쳤던 LG는 한화를 제압하며 귀중한 1승을 추가했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우리 모든 선수들이 마음이 무거웠을텐데 잘 이겨내는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칭찬했다. 이어 "임준형의 데뷔 첫승을 축하한다. 팀이 중요한 순간에 정말 큰 힘이 됐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