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형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출전할 예정이다. 타순과 수비 포지션은 이날 오후 4시 이강철 KT 감독이 직접 밝힐 전망이다. 다만 외야수 자원이기 때문에 지난 23일 수원 KIA전에 출전했던 김태훈 대신 우익수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우투좌타인 김건형은 미국에서 야구를 시작하고 배워왔는데 2020년 국외파 트라이아웃으로 프로 선수가 됐다. 올해 2차 8라운드 전체 75순위 지명을 받고 KT 유니폼을 입었다. 장타력을 보유하고 있고, 강한 어깨도 장점이다.
1군 스프링캠프에 포함돼 이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던 김건형은 지난 22일 수원 KIA전을 통해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콜업되기 전날 아버지인 김기태 현 요미우리 자이언츠 2군 수석코치이자 전 KIA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소식을 알리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