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전에서 9회말 손아섭의 끝내기 안타로 5대4 극장승을 거뒀다.
박세웅과 최원준의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롯데는 6회 김재환의 솔로홈런에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 6회말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 7회 마차도, 8회 한동희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4-1로 앞섰다.
이로써 롯데는 최근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두산을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는 감격을 누렸다. 선발 박세웅도 시즌 4승은 놓쳤지만, 2017년 이후 1042일만에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