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8일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NC전에서 11대3으로 이겼다. 앞선 두 경기서 1대9, 4대14로 잇달아 대패했던 한화는 장염 증세로 뒤늦게 선발 등판한 라이언 카펜터가 5⅓이닝 2안타(1홈런) 3볼넷(1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 노시환이 4회초와 9회초 각각 스리런포를 터뜨리며 6타점을 올린 것을 비롯해 하주석, 라이온 힐리가 각각 솔로포를 터뜨리는 등 타선이 활기를 되찾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투수조가 힘든 한 주를 보냈는데 카펜터가 선발로 나와 마운드에 있는 동안 이닝을 잘 책임져 줬다"며 "최근 선취점을 주고 시작했기 때문에 오늘 경기 선취점이 중요했는데 타자들이 1회초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그러한 부분들이 오늘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