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6대2로 승리하며 지난 시즌 말부터 이어오던 삼성전 4연패를 끊었다. 개막 2연패 이후 한화는 더 이상 연패 없이 징검다리 승패를 반복하며 시즌 4승째(5패)를 기록했다.
한화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킹험은 두 경기 만에 눈부신 호투로 반등에 성공했다. 선발 6이닝 단 2안타 4탈삼진 무4사구 무실점의 완벽투로 한화 데뷔 첫 승을 수확했다.
3루 수비에서도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킹험의 호투를 도왔다. 부진하던 4번 라이언 힐리는 첫 타석 빗맞은 안타로 감을 잡으며 쐐기 적시 2루타를 포함, 3안타 1타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하주석은 3안타, 장운호도 2안타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