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는 24일 창원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초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LG는 3회 선두 정주현의 볼넷, 1사후 이형종의 좌익수 뒤로 빠지는 2루타로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라모스가 타석에 들어서 NC 선발 최성영의 초구 116㎞ 몸쪽 어중간한 높이로 들어오는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전날 SK전에 이어 이틀 연속 홈런포를 뽑아낸 라모스는 시즌 36호째를 마크, 37홈런을 기록중인 로하스를 턱밑까지 쫓아갔다. 라모스는 9월에만 7홈런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