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더스틴 메이의 호투를 앞세워 7대5로 승리했다.
이날 다저스는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선발로 내세우는 변칙 전략을 쓴 뒤 선발요원인 메이를 세 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메이는 5⅓이닝 3안타 3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구원승으로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이적생인 무키 베츠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인 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5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톱타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35승15패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 승률을 이어간 다저스는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각 리그 8팀, 총 16팀이 벌이는 포스트시즌 티켓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