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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히어로]'다승 공동 1위' 삼성 뷰캐넌 "체인지업이 잘 먹혔다"

김진회 기자

입력 2020-07-14 21:52

수정 2020-07-14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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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승 공동 1위' 삼성 뷰캐넌 "체인지업이 잘 먹혔다"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타이거즈의 경기가 1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렸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이 KIA타선을 상대하고 있다. 대구=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20.07.14/

[대구=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이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뷰캐넌은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2020시즌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7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을 따냈다.

7피안타를 허용했지만 위기마다 상대 타자를 병살타를 유도하고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으로 버텨냈다.

경기가 끝난 뒤 뷰캐넌은 "두 차례 연속 우천 취소로 많은 휴식을 취했고, 그 덕분에 좀 더 강하고 좋은 투구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매 경기 완벽한 제구를 보여주고 싶지만 마음먹은 대로 안된다"며 "그날마다 제구가 잘 되고 잘 먹히는 구종이 있다. 이날은 체인지업이 잘 먹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개인 승이 많아질수록 자연스럽게 팀 승리도 많아진다"면서 "당연한 얘기겠지만, 앞으로 더 많은 승을 쌓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가족과 떨어져 눈물을 흘리며 힘들어하고 있는 뷰캐넌은 구단이 진행한 '사랑해 뷰가네' 이벤트에서 1등한 팬에게 자신의 운동화에 사인을 해 전달했다. 뷰캐넌은 경기가 끝난 뒤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얘기가 나오자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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