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앞서 투수 임규빈과 박승주, 외야수 김규민을 말소했다. 대신 이날 선발 등판하는 제이크 브리검을 비롯해 투수 김선기, 조성운을 콜업했다.
김규민은 올 시즌 첫 1군 말소다. 그는 4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1푼3리, 1홈런, 5타점에 그쳤다. 최근에는 신인 박주홍이 콜업됐고, 투수를 콜업하면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불펜 투수 임규빈은 두 번째 말소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박승주는 3경기에서 1⅔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말소됐다.
지난 2일 말소됐던 조성운은 12일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시즌 중 이름을 조덕길에서 조성운으로 바꾼 그는 1군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마크했다. 주로 추격조 역할을 맡았다.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