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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 인&아웃]이영준, 허리부상 이탈..브리검 한현희 선발 복귀 임박

정현석 기자

입력 2020-07-09 16:43

수정 2020-07-09 20:13

이영준, 허리부상 이탈..브리검 한현희 선발 복귀 임박
2020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 키움 이영준이 투구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06.18/

[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키움 좌완 불펜 이영준(29)이 부상 이탈했다.



키움 손 혁 감독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이영준이 허리 근육통으로 내일 지정병원에서 검진 예정이다. 트레이너 파트 쪽에서는 염좌로 생각하고 있는데 내일 검진 결과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영준은 지난해에도 허리 부상이 있었다. 다행히 같은 부위는 아니다.

손 감독은 "반대쪽이고 작년 만큼은 아니라고는 하지만 일단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지켜볼 예정"이라며 "검사를 해봐서 부상자 명단에 갈 수 있는 상태면 그렇게 조치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부상 원인에 대해 손 감독은 "스피드업 때문은 아니다. 최근 투구 자세를 바꾼 영향이 있는지는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신중해 했다.

별도의 좌완 불펜 충원 계획은 없다. 손 혁 감독은 "보유중인 좌완 중 구위가 올라온 선수가 없다. 양 현 김상수등으로 일단 꾸려나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 선발진에는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에이스 브리검과 잠수함 한현희가 복귀 시동을 걸었다. 지난 5월말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이탈한 브리검은 8일 SK 와이번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등판, 3이닝 홈런 포함,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최종 점검을 마쳤다.

손 감독은 "어제 퓨처스리그에서 실점을 하긴 했는데 최고 구속 145㎞ 이상 나왔고, 3이닝 40구에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졌고 피칭 후 뭉치는 부위도 정상적이다. 괜찮다고 생각한다. 하루 정도 지켜본 뒤 다음주 화요일(고척 NC전)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현희 복귀도 임박했다.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던 한현희는 1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 복귀할 예정이다.

손 감독은 "한현희가 어제 불펜 피칭을 했는데 괜찮았다. 아파서 쉬는 동안 영상을 보면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하더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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