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6일 NC 다이노스의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장종훈 수석 코치를 비롯해 정민태 투수코치, 김성래-정현석 타격코치 등 4명의 코치를 1군 선수단에서 말소했다.
한화 관계자는 코칭스태프 등말소 소식에 대해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이뤄졌다. 오늘 결정된 일"이라며 "오늘 당장 추가 등록이 이뤄지진 않는다. 코칭스태프 보직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연패의 막다른 골목에 몰린 한화 구단 측의 다급함이 엿보인다.
정식 등록 코치는 아니지만, 박정진 불펜코치 역시 함께 말소됐다. 현재 한화 더그아웃에는 한용덕 감독을 비롯해 전형도-고동진 주루코치, 채종국 수비코치, 차일목 배터리코치만 남아있다. 한용덕 감독이 아닐 경우 투수교체를 누가 맡을지도 관심거리다. 경기전 라인업 교환에는 차일목 코치가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