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4회 무사 1루에서 채은성의 강습타구에 오른손 엄지를 맞았다. 공이 크게 튀어 유격수 이학주에 갈 만큼 강한타구였다.
그대로 자리에 누워 고통을 호소하던 이원석은 이성규와 교체됐다. 이원석은 바로 인근 올림픽 병원으로 후송돼 X레이와 CT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구단 측은 "우측 엄지 검진 결과 골절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며 단순 타박으로 설명했다.
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