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폴드는 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화는 9연패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추락했다. 7승18패로 부진하다. 특히, 최근 경기에선 선발 투수들이 일찍 무너지면서 싸울 힘을 잃었다. 그 어느 때보다 서폴드의 등판이 중요하다.
서폴드는 지난 시즌부터 꾸준하다. 올해 5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2.65로 호투하고 있다. 완봉승이 한 차례 있고,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다. 지난 시즌 기록까지 더하면 무려 1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5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다. 다만 팀 타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서 승수 쌓기에 애를 먹고 있다. 키움 타선은 최근 3경기 연속 8득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감이 좋다.
한화는 팀 타율 2할4푼2리로 최하위에 처져있다.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득점이 쉽지 않다. 1군이 낯선 조영건에게도 어쩌면 기회가 될 수 있다.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