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2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오후 6시30분부터 올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지난달 한차례 만났던 두팀은 1승1패를 나눠가졌었다. 당시 3연전 중 두번째 경기가 우천 취소돼서 2경기만 소화한 바 있다.
두산은 2일 선발 투수로 유희관을 예고했다. 올 시즌 등판을 거듭할 수록 컨디션이 점점 더 좋아지는 유희관이다. 시즌 첫 등판에서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던 유희관은 이후 5,6,7이닝을 소화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7일 SK 와이번스전에서는 7이닝 4안타 5탈삼진 4볼넷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시즌 성적은 2승1패 평균자책점 3.27이다.
KT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선발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전 첫 등판이다. 연습경기때 한차례 맞붙은 것이 유일한 기억이고, 당시 데스파이네는 컨디션이 완전치 않아 100%를 던지지 않았었다. 실질적인 첫 맞대결이라고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