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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리포트]한화 김민우, 시즌 첫 패전 위기…5⅓이닝 2실점 6K 역투

김영록 기자

입력 2020-05-23 18:59

수정 2020-05-23 19:42

한화 김민우, 시즌 첫 패전 위기…5⅓이닝 2실점 6K 역투
23일 창원NC파크에서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선발 김민우가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 창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0.05.23/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 김민우의 불운이 계속됐다. 역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김민우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는 열린 NC 다이노스의 시즌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5⅓이닝 2실점 삼진 6개로 역투했지만, 시즌 첫승이 아닌 첫 패배 위기에 처했다.

김민우는 1회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매회 주자에게 진루를 허용하면서도, 뛰어난 구위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4회에는 장진혁이 박민우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노진혁을 잡아내는 도움도 받았다.

하지만 한화 타선을 압도하는 NC 드류 루친스키의 구위가 더 돋보였다. 루친스키는 5회 1사 후 송광민의 안타 전까지 볼넷도, 안타도 없이 퍼펙트 피칭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송광민은 이후 정진호의 안타 때 3루까지 뛰다 횡사,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가 됐다.

6회 2사 2루에서 권희동 대신 대타 김태진을 기용한 NC 이동욱 감독의 용병술이 성공했다. 김태진의 중전 안타로 2점째를 뽑은 것. 결국 김민우는 김범수로 교체됐다. 김태진이 2루 도루를 실패,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민우의 투구수는 103개였다.

김민우는 앞서 2경기에서 각각 7이닝 1실점,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며 시즌 첫승을 따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134㎞의 포크를 앞세워 역투했다. 하지만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몰렸다.

창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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