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는 23일 창원NC파크에서는 열린 NC 다이노스의 시즌 2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5⅓이닝 2실점 삼진 6개로 역투했지만, 시즌 첫승이 아닌 첫 패배 위기에 처했다.
김민우는 1회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이후 매회 주자에게 진루를 허용하면서도, 뛰어난 구위와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4회에는 장진혁이 박민우의 적시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노진혁을 잡아내는 도움도 받았다.
6회 2사 2루에서 권희동 대신 대타 김태진을 기용한 NC 이동욱 감독의 용병술이 성공했다. 김태진의 중전 안타로 2점째를 뽑은 것. 결국 김민우는 김범수로 교체됐다. 김태진이 2루 도루를 실패, 추가 실점은 없었다. 김민우의 투구수는 103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