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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의 토론토, 보스턴보다 우위...가을야구 가능성도'

정현석 기자

입력 2020-03-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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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체, '류현진의 토론토, 보스턴보다 우위...가을야구 가능성도'
류현진. 사진=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에이스 류현진을 장착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을 넘어 가을야구 경쟁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블리처리포트'는 30일 '2020년 당신이 생각하는 것 보다 더 나을 디비전 별 1팀'을 꼽았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다크호스는 류현진의 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였다.

매체는 '작년 만큼은 아니지만 뉴욕 양키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는 2020년에도 AL 동부지구를 지배할 것'으로 전제했다.

하지만 토론토의 확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매체는 '토론토는 지난해 비록 95패를 당했지만 올시즌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캐번 비지오,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작년 경험을 바탕으로 깜짝 스타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안했던 마운드는 에이스 류현진 합류 효과로 크게 안정됐다.

매체는 '8000만 달러 사나이 류현진이 (부상 전력으로 인해) 살짝 위험 부담이 있지만, 그와 체이스 앤더슨, 테너 로어크가 선발진에 가세했다. 마운드를 지배할 준비가 된 톱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도 있다'며 '지난해 4.79의 평균자책점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매체는 '토론토는 보스턴 보다 높은 순위로 시즌을 마칠 것'이라 예상하며 '확장된 플레이오프를 향한 경쟁을 펼칠 잠재력도 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이 이끌 토론토 블루제이스. 무수한 강팀들의 무대라 정글이라 불리는 AL 동부조에서 파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언제가 될지 모를 개막 일정 속 시즌 초반 스타트가 중요하다. 시즌 축소가 불가피한 만큼 처음부터 치고 나갈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개막에 맞춰 팀의 젊은 선수들이 얼마 만큼 컨디션을 맞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캐나다 입국 금지 속에 미국 플로리다에 고립돼 있는 에이스 류현진의 컨디션 유지 역시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LA다저스가 속한 NL 서부지구 다크호스는 막강 불펜진을 앞세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꼽혔다. 오타니 쇼헤이가 이도류 컴백을 앞둔 LA에인절스는 AL 서부지구 다크호스로 언급됐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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